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쪽빛보다 푸른 별 아래, 지혜의 아카이브를 엽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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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로를 믿지 않던 사람이 이곳을 열기까지 솔직히 말하면, 저는 타로를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. 친구들이 타로 카페에 가자고 해도 늘 고개를 저었고, 신비주의적인 것들과는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며 살았습니다. 대신 동양의 사주를 조금 공부했고, 미국에 있는 동안 점성학이나 수비학 관련 책을 몇 권 읽으면서 '서양에도 이런 체계가 있구나' 하는 정도의 흥미는 품고 있었죠. 그러다 2년쯤 전, 친구들과 길을 걷다가 우연히 타로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에 들어가게 됐습니다. 딱히 기대는 없었어요. 그런데 그날, 처음으로 타로 카드를 직접 손에 쥐고 들여다보면서 뭔가 이상하게 마음이 걸렸습니다. 며칠 후 쿠팡에서 타로 카드 한 세트와 입문서를 주문하고, 혼자 조금씩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. 의외로 재미있었어요. 이후 공부가 깊어지면서 점성학으로도 관심이 확장됐고, 특히 천체의 움직임과 실제 세계의 사건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분석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훨씬 설득력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 물론 다 맞는 건 아니에요. 하지만 잘 맞을 때의 그 감각 — 단순한 우연이라고 하기엔 뭔가 찜찜한 그 지점 — 이 저를 계속 붙잡아두고 있습니다. 그렇게 책을 사고, 강의를 찾아 듣고, 매일 카드를 한 장씩 들여다보는 사람이 됐습니다. 이 블로그는 그 공부의 기록입니다.